6/28/2013

짜사이? 도데체 너는 뭐니?



오늘 점심 시간에 맞춰 집사람이 회사로 찾아왔다.


사무실 건물 지하 1층에 구내 식당이 있지만 계속 눈여겨 보던 중국요리식당이 있엇다.




중국음식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대체로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편이다.


푹퍼진 면과 묽그레한 자장이 줄줄 흐르는 중국요리식당은 사양하는 편이다.




집사람과는 이상하게 중국요리 식당을 자주가게 된다.


그렇다고 둥그런 테이블에 한상 거나하게 먹는 그런 분위기는 상상금물이다.




간단히 먹는 정도로 제일 저렴한 것들 보다는 천원정도 더 나가는 그런 음식을 주로 먹는다.


갑자기 자장이야기가 나오니 몇몇 맛있는 식당들이 생각나지만 내 허기짐과 상관없이 그 중 맛있게 먹었던 곳을 꼽으라면




다른사람에게 우선 말하는 곳은 명동성당 맞은편 YMCA옆 건물 2층에 있는 중국집에서 먹은 간자장인 것 같고 - 소개해주신 분의 설명에 의하면 화교분이 50년 가까이 해오셧다고 하는 집으로 자장에 계란후라이를 얹어주는 것이 특이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에서 먹은 삼선간짜장이었던것 같다. 많이 가는 편이지만 집하고 가까워서 그렇게 먹거리를 찾는 편이 아니라 인천에 맛집은 잘 모른다. 그날 우연히 차이나타운이라는 간판을 보게되고 그 몇일전 TV에 범람하는 음식기행에서 보았던 인천 차이나타운이 떠오르기 시작한것이다. 그 상상은 식욕을 자극하고 고프지도 않던 배가 갑자기 허기짐으로 신침을 삼키게 하는 바람에 핸들을 틀어 차이나 타운 앞으로 향했었다.




이제 공화춘이 만든 작장면(중국어 간체: 炸酱面, 정체: 炸醤麺, 병음: zhájiàngmiàn 자장몐-을 볶는다는 의미에서 유래-구글검색)

1905년부터 자장면을 만들어서 판매한 최초의 자장면 집-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 소재)